[뉴스큐브] 올여름 장마 언제 끝나나…곳곳 산사태주의보
이달 들어 열흘 넘게 전국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며 이재민이 7천 500명을 넘게 발생했습니다.
태풍 장미가 어제 오후 5시를 기준으로 소멸했지만, 장마전선 영향으로 여전히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특히 중부지역 장마는 49일째 이어지면서 역대 최장기간 장마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언제까지 장마가 이어질지, 김승배 한국기상산업협회 본부장, 정창삼 인덕대 토목공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5호 태풍 '장미'가 예상보다 빠르게 소멸했는데요. 여전히 폭우가 쏟아지는 곳이 많습니다. 북상했던 장마전선이 남하했기 때문이죠?
특히 중부지역 장마가 49일째 지속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역대 최장 장마로 기록됐던 게 2013년도 장마였는데, 올해 역시 역대 최장기간 장마라는 기록을 세운 셈이죠?
이대로라면 장마가 가장 늦게 끝난 해라는 기록도 경신할 듯한데, 이번 장마, 과연 언제까지 지속할 거라고 보십니까?
기록적 폭우에 지금 이 시각에도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특히 교수님은 재난·폭우 현장 등에 많이 다니셨을 텐데요. 이번 장마에서 산사태 위력은 어느 정도라고 보십니까?
산림청에서도 전국의 모든 산지가 산사태 위험지역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는데요. 이렇게까지 산사태 피해가 커진 원인을 두고 해석이 분분한 상황인데, 교수님은 산사태 피해가 이렇게까지 커진 원인이 뭐라고 보십니까?
어젯밤엔 서울시 동대문구의 단독주택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계속된 장마로 인해 무너져 내린 걸로 추정되고 있는데, 긴 장마가 주택까지 무너지게 할 수도 있는 건가요?
어젯밤 붕괴한 주택의 경우엔 사람이 살지 않는 빈집이어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사람이 살고 있는 주택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는 의미일 텐데요. 이런 붕괴 사고를 미리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은 뭘까요?
계속된 폭우에 이른바, 포트홀이라고 하죠. 도로 곳곳에 파임 현상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포트홀을 두고 도로 위 지뢰라고 할 만큼 운전자들에겐 매우 위험한 일인데, 포트홀이 발생하는 원인은 뭔가요?
그런데 포트홀 피해는 장마철마다 계속돼온 문제기도 한데요. 체계적인 관리나 명확한 매뉴얼이 사실상 없다는 지적들도 나옵니다. 실제 어떤가요?
특히 지금처럼 폭우가 계속되면 빠른 보수작업도 어려운 만큼 운전자 스스로 안전 운전을 하는 게 최선일 텐데, 포트홀 피할 수 있는 방법도 있을까요?
현재 상황에서 또 한 가지 걱정되는 건 중국에서 제6호 태풍 메칼라가 발생했다는 겁니다. 현재 태풍의 위치와 상태는 어떻고, 또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은 어느 정도라고 전망하십니까?
지난해에는 10월에도 태풍이 오지 않았습니까. 올해에도 2~3개 태풍이 더 온다, 이런 전망이 나오던데 실제 어떻고 또 앞으로의 태풍이 한반도에 미칠 영향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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